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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달 푸른해' 김선아 "눈물 멈추지 않는 순간 많았다, 짙은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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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김선아가 '붉은 달 푸른 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16일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가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의미 깊은 마무리를 한 가운데 김선아가 뭉클한 감동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김선아는 "'붉은 달 푸른 해'는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 그리고 감독님과 작가님까지 정말 많은 이들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진심이 담겨있는 작품이었다. 드라마가 전한 메시지가 시간이 흘러도 오랫동안 시청자 마음 속에 짙은 여운으로 남아 있기를, 그리고 그 의미를 오래오래 기억해 주시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마지막 순간까지 작품이 지닌 의미를 강조했다.

김선아는 "대본을 보고 나서 가슴 먹먹함에 한 동안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었던 기억이 난다. 대본을 읽고 느낀 감정을 시청자들께 그대로 돌려드리고 싶었다. 촬영을 하는 내내 감정이 북받쳤던 순간도 너무 많았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던 순간도 너무 많았다"라며 "그만큼 감정적으로는 고된 작업이었지만, 가장 행복하기도 했던 것 같다. '붉은 달 푸른 해'라는 작품, 그리고 차우경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었던 2018년, 그리고 2019년은 저에게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감사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함께 호흡을 맞췄던 모든 동료, 선후배 배우님들, 최정규-강희주 감독님, 도현정 작가님, 그리고 현장에서 너무 고생했던 우리 스태프들에게 꼭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바쁜 일정에도 표현하기 어렵고 마음 아픈 캐릭터들을 너무나 잘 연기해 준 우리 아역배우분들 또한 정말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붉은 달 푸른 해'를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마지막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時)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이번 작품에서 아동심리 상담사 차우경 역을 맡은 김선아는 극의 든든한 중심축 역할을 해냈으며, 드라마 첫 스릴러 도전에서도 '믿고 보는' 배우의 가치를 증명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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