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든든한 '안방마님' 이재원(31)이 의미있는 자리에 참석했다.
이재원은 지난 9일 소속팀 연고지인 인천지역 안과전문병원 한길안과병원과 함께 '행복한 EYE 캠페인'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행복한 EYE 캠페인은 이재원이 한길안과병원이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재원이 정규시즌 안타 1개당 기금 10만원씩을 적립한다. 시즌 종료 후 모인 기금은 저소득층 환자에 대한 안과 수술비용으로 지원된다.
이재원은 지난 시즌 134안타를 기록해 모두 1천340만원을 적립했다. 그는 개인 기부금까지 더해 이번에 총 1천870만원을 전달했다.
이재원은 기금 전달식을 마친 뒤 "한길안과병원과 4년동안 뜻 깊은 활동을 계속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지난 시즌 팬들의 성원 덕분에 팀과 나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도 내가 야구를 통해 지역사회에 더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재원과 한길안과병원은 지난 4년동안 모두 기금 6천195만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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