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신동미가 '왜그래 풍상씨'에서 설움을 폭발한다.
10일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 초록뱀미디어) 제작진은 극 중 남편 풍상씨(유준상 분)에게 설움이 폭발해 가출하는 간분실(신동미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던지는 드라마.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장밋빛 인생' 등으로 다양한 가족 이야기를 그려낸 문영남 작가의 신작이다.
지난 9일 방송된 '왜그래 풍상씨' 1~2회에서는 아버지 장례식까지 발칵 뒤집는 풍상씨 5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분실은 등골 브레이커 시동생들과 고군분투하며 힘겹게 버티는 와중에 설상가상으로 외롭게 홀로 살아가는 친정 아버지 간보구(박인환 분)까지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분실은 조용할 날 없는 일상 속에서 특유의 악착스러운 생활력으로 버티는 모습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랬던 그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주저앉아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또 분실이 자신을 외면하는 풍상씨의 팔을 잡고 하소연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오로지 동생밖에 모르는 남편 풍상씨를 향해 원망의 눈빛을 보내, 기댈 곳 없는 분실의 외로운 처지에 안타까움을 더한다. 분실이 더이상 못 참겠다는 듯 짐을 한가득 싸들고 가출하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이에 분실이 가출까지 감행하게 만든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풍상·분실 부부 관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속 터지는 남편과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 사이에서 결국 폭발했다"라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 3~4회는 이날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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