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올해 구단 창단 첫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에 진출한 도민구단 경남FC가 준척급 선수들을 모으고 있다.
경남은 6일 공격력 강화를 위해 K리그2(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에서 공격수 고경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0년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고경민은 이후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와 FC안양, 안산 그리너스, 부산을 거쳤다. 통산 176경기 60골 16도움을 기록했다.
고경민은 창의적인 플레이와 수준급의 개인기, 탁월한 골 결정력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는 공격수다. 지난 시즌 K리그 역대 최초 3년 연속 해트트릭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기존의 조재철, 김효기와 함께 삼각편대를 이루며 경남의 공격을 책임질 것으로 전망되다.
고경민은 "경남에 입단해 기쁘다.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그라운드 안에서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팬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남은 고경민 외에도 울산 현대에서 김승준, 이영재를 수혈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조기호 대표이사는 "경남에 온 것을 환영한다. 2019년 많은 골을 넣어 도민과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주기 바란다"며 고경민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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