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스타'인 김연경이 한국을 찾는다. 2018-19시즌 터키리그가 휴식기를 맞아서다.
김연경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라이언앳은 "김연경은 오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당일 오전 9시 55분 도착 예정이다.
김연경은 국내에서 오래 머무르지는 않는다. 한국에서 새해를 보낸 뒤 내년(2019) 1월 5일 다시 터키 이스탄불로 떠난다. 터키리그는 같은달 12일 후반기 일정을 재개한다.
김연경은 한 시즌 만에 다시 터키리그로 돌아갔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중국리그 상하이 소속으로 뛰었다. 김연경은 한일전산여고를 나와 지난 2005-06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흥국생명으로부터 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V리그 코트에 데뷔했다.
김연경은 임대 신분으로 2009-10시즌 개막을 앞두고 일본 V 프리미어리그 JT 마블러스 유니폼을 입으며 해외 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이후 2011-12시즌 터키리그로 건너가 페네르바체에 입단했다.
김연경은 이후 6시즌 동안 페네르바체에서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고 그 기간 두 차례 터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4-15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2012년에는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결선 토너먼트 MVP도 수상했다.
그는 오프시즌 엑자시바시와 2년 계약을 맺으며 터키리그로 복귀했다. 김연경은 새로운 소속팀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수비와 서브 리시브에 대한 부담 속에서도 27일 기준으로 209점을 기록중이다. 팀 동료이자 주포인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인 티아나 보스코비치(240점)에 이어 팀내 2위에 올라있다. 엑자시바시도 27일 기준으로 올 시즌 지른 10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모두 이기며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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