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손흥민 하트 세리머니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6, 토트넘)이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뽐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있는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에버튼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당일 제몫을 톡톡히 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멀티골을 넣었다.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6-2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와 자신의 SNS 계정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서는 "우리팀의 정신력이 돋보인 경기"라고 밝혔다.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는 "What a Performance. You guys were brilliant again. Merry Christmas!"라는 글도 남겼다. 팀 동료들에게 전하는 매시지로 '정말 좋은 경기를 했고 오늘도 멋진 플레이를 보였다.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라'는 의미를 담았다.

손흥민은 골을 넣은 뒤 관중석을 향해 하트 모양을 손으로 그리는 세리머니 사진까지 함께 올렸다. 사진 속 손흥민은 환하게 웃고 있었다.

밝은 미소만큼이나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에버튼전 득점으로 정규시즌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