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계속해서 이야기가 있는 카라바오컵(리그컵)을 치르는 손흥민(26)과 토트넘 홋스퍼다.
토트넘은 2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카라바오컵 8강전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 델레 알리의 골로 2-0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곧바로 4강 대진 추첨이 이뤄졌다. 이날 토트넘 외에도 첼시가 AFC본머스에 1-0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19일에는 버튼 알비온과 맨체스터시티가 4강행을 확정했다.
카라바오컵 주최 측은 대진 추첨 결과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토트넘은 첼시와 만나고 맨시티는 버튼 알비온을 상대한다. 프리미어리그 팀 겨루기인 토트넘-첼시와 달리 맨시티는 리그1(3부리그) 소속인 버튼 알비온을 만나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됐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첼시와 흥미로운 한 판을 치르게 됐다. 지난달 25일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첼시에 3-1로 이긴 경험이 있다. 당시 손흥민은 50m 드리블 돌파로 골망을 흔든 바 있다. 이 골로 '11월 이달의 골'에서 선정됐던 기억이 있다.
재격돌이라는 점에서 더욱 재미있게 됐다. 다만, 손흥민의 일정상 1차전에만 나설 수밖에 없다. 리그컵은 2019년 1월 8일 토트넘 홈, 2차전은 22일 첼시 홈에서 열린다. 손흥민은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까지 뛰고 아랍에미리트(UAE)로 향하게 된다. 아시안컵 합류를 위해서다.
아시안컵에서 손흥민은 중국과의 3차전부터 뛴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에 따라 이미 11월 A매치를 걸렀고 필리핀, 키르기스스탄과의 1, 2차전도 나서지 않는다. 중국과의 3차전부터 출전할 수 있다.
충분히 홈 1차전에서 힘을 쏟고 갈 수 있는 상황이다. 다시 한번 첼시에 화끈한 골맛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한 관전포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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