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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장나라×이엘리야, 미소로 포장한 기싸움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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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장나라와 이엘리야가 황제를 사이에 둔 '구중궁궐 신경전'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장나라와 이엘리야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각각 이름 없는 뮤지컬 배우에서 황제와의 혼인으로 황후의 자리에 오른 오써니 역과 황제를 향한 야망에 휩싸여 있는 황실 수석 민유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장나라는 황제를 향한 일편단심 사랑을 드러내는 순수하고 사랑스런 면모를, 이엘리야는 야욕을 위해 악행을 서슴지 않는 극악무도한 면모를 실감나게 소화하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장나라와 이엘리야의 극과 극 감정 대비가 담겼다. 황제를 찾아 나선 오써니가 유람선에서 뜨거운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는 황제 이혁(신성록)과 황실 수석 민유라의 모습을 목격, 배신의 눈물을 쏟아낸 것. 이와는 달리 갖가지 악행을 저지르고 황제의 품에 안긴 채 행복을 만끽하는 민유라의 모습이 펼쳐졌다.

12일 방송분에서는 장나라와 이엘리야가 식탁 앞에서 팽팽하게 신경전을 벌이는, 미묘한 한판승부가 그려진다. 제작진은 방송을 앞두고 황후 오써니와 황제 이혁, 그리고 민유라가 한 식탁에 둘러 앉아 같이 식사를 하는 장면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황제를 향한 민유라의 마음을 알게 된 오써니는 연신 미소를 지은 채 민유라를 향해 공격을 던지지만, 민유라는 모르는 척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이를 막아낸다. 환한 미소로 포장된 선전포고와 모욕적인 비웃음이 오가는 두 여자들의 '구중궁궐 신경전'에서 과연 어떤 대화가 오가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아무것도 몰랐던, 순수하고 맑은 황후 오써니가 드디어 황제 이혁과 황실 수석 민유라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처음으로 조용한 행동에 나서는 장면"이라며 "과연 오써니가 민유라를 향해 전면전을 펼치게 될지, 민유라는 어떻게 오써니를 방어하게 될지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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