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마이크로닷으로 시작된 '빚투'.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히트곡메이커인 작곡팀 이단옆차기 박장근에 대한 '빚투'가 폭로됐다. 스포츠 경향은 5일 '박장근의 부친 박모씨가 1996년 2억 4천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A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박씨는 1996년 한 동네에서 만나 친분을 쌓은 A씨의 아버지에게 다양한 형태로 총 2억 4000만 원을 빌렸다. 이듬해 A씨 아버지는 사망했으나 사망 전 작성해 둔 유서를 바탕으로 1998년 지불 각서가 작성됐다. 박씨는 이를 지키지 않았고 두 번의 민사소송 끝에 A씨 가족이 승소했음에도 채무 변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장근 측은 "부친의 채무 불이행에 대해 몰랐다. 확인 후 공식입장을 전하겠다"는 입장이다.
불과 하루 전에는 티파니의 아버지에 대한 '빚투' 폭로가 있었다. 티파니는 하루 뒤인 5일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여러 문제들로 어려움을 겪었고 데뷔 이후에도 아버지의 채무 등으로 시달려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했다고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에게 오랜 시간 상처를 입으신 분과 또 저와 관련된 일로 상처 받았을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19일 마이크로닷으로 시작된 '빚투'는 보름여 만에 도끼, 비(정지훈), 마동석, 휘인, 차예련, 이영자, 추신수, 이상엽, 티파니, 박장근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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