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정지석(대한항공)과 어나이(IBK기업은행)이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에서 남녀부 가장 밝게 빛난 별이 됐다.
정지석과 어나이는 2라운드 남녀부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정지석(대한항공)과 어도라 어나이(등록명 어나이·IBK기업은행)가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2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
기자단 투표 결과를 보면, 정지석은 29표 중 20표를 얻었다. 그는 7표를 얻은 아가메즈(우리카드·7표)를 따돌리고 MVP를 차지했다.
정지석은 소속팀 동료 곽승석과 함께 공수를 겸비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꼽힌다. 그는 지난 2라운드에서 공격 종합 부문 1위에 올랐다. 공격 종합 성공률은 60.42%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활약 속에 2라운드에서 5연승으로 내달리는 등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어나이는 2라운드에서 치른 5경기에서 157점을 올려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해 라운드 MVP에 뽑혔다. 어나이는 20표를 얻어 각각 6표와 3표를 받은 알리와 안혜진(이상 GS칼텍스)을 제쳤다.
그는 미국 대학 코트를 떠나 V리그에서 프로 선수로 첫 발을 땠다.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후 드래프트에서 하위 순번으로 지명받았지만 V리그에 연착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지석과 어나이에 대한 시상은 남자부의 경우 오는 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전, 여자부는 5일 장충체육관에서 치르는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 맞대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OVO는 정지석과 어나이에게 라운드 MVP로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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