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특급 유망주' 정우영(19,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통해 정식 데뷔전을 치렀다.
정우영은 28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벤피카(포르투갈)의 2018~2019 UCL E조 조별리그 5차전에 후반 36분 토마스 뮐러를 대신해 교체 출전해 10분여를 뛰었다.
만 19살의 정우영은 역대 한국 선수 최연소로 UCL에 데뷔했다. 그동안 최연소는 2013~2014 시즌 만 21세 나이로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에서 뛰었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었다. 한국인으로는 8번째 출전이다.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팀 대건고 출신의 정우영은 지난해 뮌헨에 진출했다. 올여름 2군과 1군을 오르내렸고 프리시즌에는 출전 경험을 쌓았다.
지난 4일 뒤셀도르프전에서는 교체 명단에 포함, 출전이 예상됐지만, 팀이 3-3으로 비기면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다시 교체 명단에 포함됐고 후반 35분 출전에 성공했다.
한편, 뮌헨은 전반 13분 아르연 로번의 골을 시작으로 30분 로번이 멀티골을 완성했다. 36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헤더골, 후반 6분 레반도프스키, 31분 프랑크 리베리의 골로 5-1 대승을 거뒀다. 아약스(네덜란드)도 AEK아테네(그리스)를 2-0으로 이기고 승점 11점으로 최소 2위를 확보하며 동반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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