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SK 와이번스가 경기를 앞두고 수비 포지션을 조정했다.
SK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2018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을 앞두고 라인업을 전격 변경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자리는 지명타자다. 당초 2차전 지명타자로는 전날(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 승리의 주인공 박정권으로 발표됐다.
그는 8-8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9회말 끝내기 투런 홈런을 쳐 1차전 승리 주역ㄷ 됐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전날 경기 영웅을 선발 지명타자로 골랐다"고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박정권이 1루수 미트를 낀다. 당초 선발 1루수인 제이미 로맥이 '핫코너' 3루로 이동한디. 1차전에서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정이 지명타자를 맡는다.
수비 위치를 바꾼 것은 최정의 통증. SK 구단 측은 "최정이 전날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팔꿈치 부근에 통증을 느꼈다"며 "타격을 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이 때문에 지명타자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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