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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앞세운 KB손해보험, 우리카드 4연패로 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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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3-1 우리카드]이강원·손현종 38점 합작 알렉스 빈자리 메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기다리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B손해보험은 25일 안방인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15 31-33 25-18)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은 이로써 개막 후 2연패 뒤 승리 기쁨을 맛봤다. 주전 세터 황택의와 '주포' 알렉스(포르투갈)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거둔 값진 승리와 승점이다. 반면 우리카드는 4연패 부진에 빠졌다.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은 남자부에서 시즌 개막 후 아직까지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으로 여전히 남아있다.

KB손해보험은 이강원과 손현종이 쌍포 노릇을 잘했다. 두 선수는 각각 12(이강원), 26(손현종)점씩을 올리며 복근을 다친 알렉스의 빈 자리를 잘 메웠다. 황두연도 12점, 강영준도 9점을 각각 올리며 뒤를 잘받쳤다.

우리카드는 '주포' 아가메즈(콜롬비아)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4점을 올렸다. 나경복도 12점을 기록했지만 소속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KB손해보험은 화력과 서브 대결에서 우리카드에 앞섰다. 1세트부터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상대 수비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1세트를 따낸 원동력도 손현종의 서브다. 그는 3연속 서브 에이스로 우리카드 추격 의지를 꺾었다.

기선제압한 KB손해보험은 2세트도 거침이 없었다. 세트 중반부터 점수차를 벌리며 앞으로 치고 갔다. 신인 한국민은 23-15 상황에서 이강원을 대신해 원포인트 서버로 코트에 투입돼 세트를 끝냈다. 한국민은 2연속 서브에이스로 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는 앞선 두 세트와 달리 공격에 맞불을 놓으며 KB손해보험을 압박했다. 두팀은 세트 초반부터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결국 듀스까지 세트 승부가 이어졌고 3세트는 우리카드가 만회했다. 우리카드는 31-31 상황에서 나경복이 시도한 오픈 공격이 점수로 연결됐고 이어 이강원의 오픈 공격을 아가메즈가 가로막아 길었던 세트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KB손해보험은 4세트에서는 추격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 세트 중반 손현종 외에 이강원을 대신해 코트로 교체 투입된 강영준이 공격에 힘을 실으며 앞으로 치고 나갔다. 강영준의 서브가 점수로 연결됐고 KB손해보험은 21-15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은 우리카드를 상대로 서브 득점에서 11-5로 우위를 점했다. 팀 승리를 이끈 원동력이 됐다.

한편 같은날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17 25-18 25-15)으로 이겼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2일 개막전 한국도로공사전 2-3 역전패 충격을 딛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2연패에 빠졌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미국)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3점을 올렸고 김희진이 서브와 블로킹 각각 2개씩을 포함해 11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고예림도 11점으로 제몫을 했다.

현대건설은 황연주와 양효진이 각각 10, 8점을 올렸으나 공격력에서 상대에 밀렸다. 베키(미국)는 7점 공격성공률 35%에 그쳤다.

조이뉴스24 /의정부=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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