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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김해숙 "예쁜 김희선, 연기 열정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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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이와 1시간만이라도 실제 바뀌었으면"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김해숙이 김희선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극본 정성희, 연출 지영수,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희선, 김영광, 김해숙, 지영수 감독이 참석했다.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 분)의 인생리셋 복수극을 그린다.

김해숙은 극 중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장화사 독극물 살인사건의 살인범인 장화사 역을 맡았다. 장화사는 사형을 선고 받고 집행이 34년째 미뤄진 최장기 미결수. 죽음만을 기다리던 가운데,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변호사 을지해이와 운명이 뒤바뀌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얻는다.

김해숙은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표출할 수 있는 캐릭터를 항상 원한다"라며 '국민 엄마'라는 수식어에 대해 "이번에는 엄마이기 이전에 한 여인이고 그가 겪게 되는 인생의 이야기라서 새로운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 여겼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극중 워맨스 호흡을 선보일 김희선에 대해 "예쁜 희선이와 영혼이 뒤바뀌는 설정"이라며 "실제 1시간만이라도 희선이의 모습으로 살고 싶다"라고 웃었다. 또한 "희선이와 이번에 처음 연기하는데 다들 알다시피 털털해 성격도 좋다. 연기 열정에 감동하기도 했다"라고 거듭 칭찬했다.

한편 '나인룸'은 '순정에 반하다' '빅맨' 등을 연출한 지영수 감독과 '장사의 신-객주' '자명고' 등을 집필한 정성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오는 6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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