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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오승환, 메이저리그 PS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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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다저스, NL 중·서부지구 우승 차지 순위 결정전까지 치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과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가을야구'에 나란히 나선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맞대결에서 5-2로 이겼다.

두팀은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소화했으나 91승 71패로 동률이 됐다. 그래서 당일 내셔널리그 서부조 순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을 치렀다. 단판 승부에서 다저스가 이겨 서부조 1위를 확정했다. 6년 연속으로 서부조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를 치른다. 류현진은 4년 만에 다시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그는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콜로라도도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3일 컵스의 홈 구장인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다. 오승환도 등판대기한다.

한편 밀워키 브루어스도 컵스와 순위 결정전에서 3-1로 이겨 내셔널리그 중부조 1위를 확정했다. 밀워키와 컵스도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소화했고 95승 67패로 승패가 같았다.

두팀도 다저스-콜로라도와 마찬가지로 163번째 경기를 치른 셈이다. 밀워키가 해당 지구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7년 만이다.

한편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시즌에 순위 결정전이 2경기가 동시에 얼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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