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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우스' 7.6%vs'흉부외과' 7.5%…수목극 대전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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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나란히 4회 연속 첫방송…0.1%차 박빙승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와 '흉부외과'가 수목극 왕좌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4회 연속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는 6.3%(1회), 7.6%(2회), 6.1%(3회), 6.1%(4회)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시간' 마지막회가 기록했던 3.6%보다 두 배 이상 상승한 수치로, MBC 드라마의 부진을 끊었다.

같은 날 첫방송한 SBS 새 수목드라마 '흉부외과'는 6.9%(1회), 7.5%(2회), 6.2%(3회), 6.5%(4회)를 나타냈다.

두 드라마의 대결이 관심을 모았던 가운데 최고 시청률 기준으로 '내 뒤에 테리우스'가 '흉부외과'에 0.1% 포인트 앞서며 수목극 1위에 올랐다. KBS 2TV '오늘의 탐정'은 2.6%, 2.6%의 시청률로 수목극 최하위에 머물렀다.

같은 날 동시 첫 방송된 두 작품의 시청률 격차가 크지 않아 수목극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린 드라마로, 소지섭과 정인선 등이 출연한다. 첫방송에서 소지섭이 정인선의 킬러를 잡기 위해 정인선의 베이비시터가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흉부외과'는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고수, 엄기준, 서지혜 등이 출연 중이다. 자신의 어머니를 살려준 엄기준을 배신한 고수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 뗄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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