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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경찰 조사 미뤄…이틀째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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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의 폭행사건으로 구설수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폭행 혐의로 구설수에 오른 카라 출신 구하라가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경찰 출석 요구에도 조사를 미루고 있다.

1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여러가지 이유를 대며 조사 일정을 미루고 있다는 것. 구하라 뿐만 아니라 그녀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진 남자친구 A씨 역시 경찰 출석을 미루고 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오전 0시30분쯤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구하라가 남자친구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구하라는 남자친구가 결별을 요구하자 격분해 그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구하라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고 구하라는 이틀째 침묵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3일 채널A는 남자친구가 구하라를 신고하면서 경찰이 출동하는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구하라의 모습은 담겨 있지 않았지만 포털사이트에는 '구하라 CCTV'가 검색어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구하라는 당시 출동한 경찰에게 쌍방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이미 지난 5일 수면장애와 소화불량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6일 퇴원하면서 각종 추측에 시달렸다. 이후 일주일 만에 폭행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이를 통해 교제 사실까지 알려진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 이와 관련해 많은 이들의 관심과 여러 추측들로 온라인이 시끄럽다. 당사자인 구하라 본인만 조용하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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