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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루에다 감독 "한국 월드컵 비교해 후방에서 빌드업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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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으로 비겨 "긍정적인 면이 많았던 경기"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긍정적인 면이 많았던 경기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던 칠레가 더 빨라진 모습으로 한국을 제대로 조련했다.

레이날도 루에다(61) 감독이 이끄는 칠레 축구대표팀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7일 일본과 일본 삿포로에서 예정됐던 친선경기가 지진으로 취소, 이날 경기가 월드컵 이후 첫 경기였다.

아르투로 비달(FC바르셀로나), 게리 메델(베식타스), 치를레스 아랑기스(레버쿠젠) 등 주전 자원들을 모두 내세웠다.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점유율에서 한국에 우세했다.

루에다 감독은 "양팀 모두 좋은 경기를 치렀다. 서로에게 축하한다. 칠레 입장에서도 긍정적인 면이 많았던 경기다. 이 경기를 통해 많은 정보를 수집해서 발전하는 데 긍정적으로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좋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어제(10일) 기자회견에서 말했지만, 한국은 이미 코스타리카와 한 경기를 치렀다. 반면 칠레는 그렇지 못했다. 한국이 후반에 내세운 선수들은 아시안게임에서 뛴 선수가 있었다. 칠레는 자국 리그가 막 시작하는 등 손해가 있었다. 골 기회에서 냉정함을 유지했다면 좋은 기회를 얻는 것이 가능했다. 이제 시작 단계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비달이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것에 대해서는 "훌륭한 선수다. 본인이 대표팀에 대한 애정과 열망이 강하다. 한국에 와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일본에서도 일부 출전 시간을 배분하려고 했지만, 경기를 하지 못해서 한국전에 많이 뛰었다. 향후 비달이 대표팀에 계속 온다면 이런 부분을 고려하겠다. 바르셀로나와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디에고 발데스가 마지막 장면에서 골을 놓친 것에 대해서도 "골키퍼를 차단하고 드리블을 잘했지만, 그라운드 상황이 어떤지 확인이 어려웠다. 그래도 잘 배웠다고 본다"고 답했다.

한국전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일까, 루베라 감독은 "한국은 월드컵에 나간, 좋은 선수들이 있는 경쟁력 있는 팀이다. 디에고 루비오는 물론 이슬라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게리 메델도 좋았다. 파울로 디아즈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했는데 소속팀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뛴다. 오늘 경기를 통해 실험하고 확인하면서 잘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장점인 측면 침투를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봉쇄하며 점유율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여줬던 것에 대해서는 "분석에 의한 결과가 맞다. 월드컵에서는 직선적인 축구를 했다. 벤투 감독 체제에서는 후방에서 빌드업을 하더라. 그것을 고려한 대응했다. 90분 내내 하기는 어려웠다. 아랑기스나 비달도 이제 막 시즌을 시작했다. 계속 압박은 하지 못했다. 일정 부분에서는 시도했고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한국도 패스력이 좋고 압박을 풀고 나오는 장면도 있었다. 한편으로는 빌드업을 차단해서 좋은 기회를 창출했다. 한국의 빌드업은 물론 수비 뒷공간으로 가는 패스도 충분히 대응했다고 본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수원=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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