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전날 시원한 만루홈런을 터뜨린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이번에는 호쾌한 2루타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2루타 한 방으로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5리(종전 0.272)로 상승했다.
1-0으로 팀이 앞선 1회말 1사 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린 최지만은 2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3번째 타석에서 장쾌한 장타를 쳐냈다. 5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큰 타구를 친 뒤 1루를 돌아 2루에 안착했다. 시즌 13번째 2루타.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최지만은 7회 마지막 타석에선 대타 C.J 크론과 교체돼 이날 타격을 마쳤다.
장단 14안타를 쳐낸 탬파베이는 10-5로 승리하고 전날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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