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BO리그 최초 5년 연속 100타점에 이대호(36·롯데 자이언츠)와 박병호(32·넥센 히어로즈)가 나란히 도전장을 냈다.
지난 2005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프로 데뷔한 박병호는 2011년 넥센으로 이적한 뒤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해 박병호는 13홈런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듬해인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또한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타점왕'자리를 차지했다.
2015년에는 146타점으로 역대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는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었고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KBO리그로 돌아왔다.
그는 7일 기준으로 92경기에 출장해 9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평균 타점은 1.03점으로 올 시즌 90타점 이상 올린 선수들 중에서 경기당 평균 타점이 1.00점이 넘는 선수로는 박병호가 유일하다.
그는 부상으로 한 달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꾸준한 타격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이대호는 7일 기준 94타점으로 박병호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그는 지난 2001년 롯데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고 2009년 처음으로 한 시즌 100타점을 달성했다.
타격 부문 7관왕을 차지했던 2010년에는 133타점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2009년부터 지난해(2017년) 까지 4시즌 연속 100타점도 달성했다(2012~2015년 일본 프로야구·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 달성했다.
이대호는 또한 지난달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는 KBO리그 통산 16번째로 1천 타점을 달성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