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일본 유명 배우 쿠니무라 준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용관 이사장과 전양준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영화제의 발표에 따르면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은 올해 영화제 뉴커런츠상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영화 '곡성'으로 한국 관객에게도 친숙한 그는 영화 무대인사로 부산을 찾았던 것에 이어 올해는 심사위원으로 부산을 누빌 예정이다.
쿠니무라 준과 함께 한국의 김홍준 감독, 마케도니아의 배우 겸 프로듀서 라비나 미테브스카, 남아공 출신의 시드니영화제 집행위원장 나센 무들리, 홍콩의 프로듀서 시 난순이 같은 부문 심사를 맡는다.
故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를 기리는 지석상의 심사위원으로는 미국의 평론가 저스틴 창, 일본의 하야시 카나코, 싱가포르 감독 에릭 쿠가 나선다.
와이드앵글의 비프 메세나상(다큐멘터리 부문)은 스위스의 에밀리에 부예스, 한국의 이혁상 감독, 중국의 자오 리앙 감독이, 선재상(단편 부문)은 인도네시아 카밀라 안디니 감독, 한국의 박찬옥 감독, 세르비아의 평론가 미롤륩 뷰코비치가 심사한다.
앞서 고지된대로 올해의 배우상 부문은 고현정과 유준상이 심사한다.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은 한국의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 폐막작은 홍콩의 '엽문 외전'(감독 원화평)이다. 오는 10월4일부터 13일까지 열흘 간 부산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초청작은 79개국 323편으로 월드 프리미어 상영작은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이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으로는 총 세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박해일, 문소리, 정진영, 박소담 주연의 장률 감독 신작 '거위를 노래하다', 홍콩 관금붕 감독의 '초연', 일본 츠카모토 신야 감독의 '킬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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