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최다니엘이 '오늘의 탐정'에서 안경을 벗은 이유를 밝혔다.
2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KBS2TV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 연출 이재훈, 제작 비욘드 제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재훈 PD를 비롯해 배우 최다니엘, 박은빈, 이지아, 김원해가 참석했다.
'오늘의 탐정'은 귀신까지 잡는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본격 호러 스릴러다.
최다니엘은 귀신까지 잡아야 하는 운명에 빠진 만랩 탐정 이다일 역을 연기한다. 이다일은 날카로운 수사력과 끈질긴 집념, 훈훈한 비주얼까지 갖췄지만 제멋대로인 탐정.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타입으로 동생 죽음의 비밀을 밝혀달라는 여울을 탐정 조수로 받아들이고 함께 수사에 나선다.
'안경미남'으로 불리는 최다니엘은 '오늘의 탐정'에서 안경을 벗고 연기한다. 이에 최다니엘은 "캐릭터와 상황 설정상 안경이 필요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작품을 할 땐 개인 이미지보다 캐릭터에 맞게 제작진과 논의해 이런 점을 결정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신념을 전했다.
이어 "작품의 중요도가 가장 우선순위"라고 거듭 말하며 "많은 분들이 제가 안경 쓴 모습을 사랑해주는 것 같아 좋다. (안경을 벗은 모습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하며 웃었다.
한편 '오늘의 탐정'은 위트 있고 깊이 있는 연출력으로 인정 받은 드라마 '김과장'의 이재훈 PD와 드라마 '원티드'로 쫄깃한 필력을 입증한 한지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9월5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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