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에서 만나게 되는 일본 야구대표팀이 조 1위 자리를 확정했다.
일본은 28일 자카르타에 있는 라와망운 스포츠 컴플렉스 야구장에서 열린 A조 마지막 3차전 태국과 경기에서 24-0으로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일본은 이로써 3연승으로 A조 1위로 2차 라운드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국이 같은날 열리는 홍콩과 B조 마지막 경기를 이긴다고 가정하면 2승 1패가 되고 조 2위가 유력하다.
이럴게 될 경우 슈퍼라운드에서 한일전은 오는 30일 오후 2시(한국시간) GBK 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일본은 태국을 상대로 1회초부터 대량 득점했다. 다무라 쓰요시(JR서일본)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제압했다. 일본은 해당 이닝에서만 4점을 냈다.
일본 타자들은 한 수 아래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태국 마운드를 흔들었다. 2회와 3회 각각 4, 5점씩을 내는 등 연속으로 빅이닝을 만들었고 13-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발 등판한 호리 마코토(NTT 동일본)는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태국 타선을 잘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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