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남북 단일팀이 종합 국제대회 사상 최초 메달을 수확했다.
남북 카누 단일팀은 25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의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조정 카누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드래곤보트(용선) 여자 200m 결선에서 56초851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1위 중국(56초161), 2위는 인도네시아(56초817)다.
종합 국제대회에서 단일팀이 메달을 딴 것은 최초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꾸려졌지만, 메달권과는 거리가 멀었다.
아시안게임 조정에서도 3개 종목 단일팀이 꾸려졌지만, 메달 획득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합심을 다해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예선 2조에서 57초362로 3위에 오른 단일팀은 준결승 2조에서 56초861로 파이널A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2번 레인에서 출발해 결승선을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단일팀의 메달은 한국이나 북한에 포함되지 않는다, '코리아(COREA)'의 메달로 집계된다.
한편, 남자 단일팀은 53초006으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순위결정전에서는 53초651로 마쳤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