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남자 핸드볼이 바레인에 덜미를 잡혔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포키 찌부부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본선 라운드 2그룹 2차전에서 바레인에 25-27로 졌다.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마지막 이란전을 꼭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이란을 이겨서 조 1위를 확보해야 4강 진출 시 최강 카타르를 피하는 것이 가능하다.
카타르는 귀화 선수들을 앞세워 2014 인천 대회에서 한국을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5년 세계선수권 준우승, 2017년 세계선수권 8강, 올해 아시아선수권 우승 등 여전히 전력이 좋다.
전반 시작부터 흐름이 좋지 않았다. 7분까지 1-5로 끌려갔다. 최범문, 황도엽이 뒷심을 발휘해 골을 넣으며 11-13으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 시작 후 윤시열의 골로 15-15를 만들었지만, 수비가 문제였다. 다시 골을 허용하며 밀렸고 더는 따라붙지 못했다. 22-27에서 내리 세 골을 넣었지만, 너무 늦었다.
윤시열이 7골을 넣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만 남았다. 이현식과 황도엽이 각각 4골씩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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