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김서영, 女 개인혼영 400ｍ '은메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수영의 기대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서영(24·경북도청)이 자신의 아시안게임 데뷔 무대에서 메달을 땄다.

김서영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400ｍ 결선에 나섰다. 그는 4분37초43로 터치 패드를 찍어 2위에 올랐다.

오하시 유이(일본)가 4분34초58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쳐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개인혼영 400ｍ는 참가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서로 100ｍ씩 헤엄쳐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오하시는 올 시즌 해당 종목에서 가장 빠른 기록(4분33초77)을 작성한 강자다.

김서영은 자신이 갖고 있는 한국 기록(4분35초93)을 새로 쓰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수영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은메달을 땄다.

우리나라 수영은 김서영 외에 이주호(23·아산시청) 강지석(24·전주시청) 안세현(23·SK텔레콤)이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