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샥샤를 합시다3'에서 십여 년 만에 재회한 배우 윤두준과 백진희가 또 다시 멀어질 상황에 놓였다.
지난 7월31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이하 '식샤를 합시다3', 극본 임수미, 연출 최규식) 6회에서 과거, 현재 모두 구대영(윤두준 분)과 이지우(백진희 분)의 감정이 묘하게 어긋났다.
2004년 스무 살 시절, 이지우는 월세 집에 동생 서연(이주우 분)이 함께 산다는 것을 주인집 할머니에게 들킬 위기에 처하자 서연이 대영과 사귀는 사이라고 둘러댔다. 관리비 추가 지불은 피했지만 두 사람이 가짜 연인 행세를 하는 것을 지켜보며 속을 태워야만 했다.
분노의 점심식사와 아이스바 먹방, 주먹 쥐고 돌진 등 은근히 분노를 표출한 지우는 결국 팔짱까지 낀 대영과 서연을 향해 소리치며 달려나갔다. 이러다 진짜 사귀는 게 아니냐는 친구들의 반응이 질투심에 더욱 불을 지핀 것. 하지만 이서연을 좋아하는 김진석(병헌 분)이 한발 먼저 나서는 바람에 대영을 향한 지우의 마음은 다시 숨겨졌다.
2018년 현재도 마찬가지로 이지우는 제 감정을 감추고 한 발짝 물러서는 상황. 긴 고민 끝에 자신이 이서연(이주우 분)에게 했던 경고를 스스로에게 되뇌며 마침내 이사를 결심했다. 십여 년 만에 이웃사촌으로 재회하며 서로의 활력소가 된 두 사람이 이렇게 멀어지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3' 7회는 오는 6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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