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배우 신혜선이 캐릭터의 나이 보다 성격을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이하 '서른이지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신혜선, 양세종, 안효섭, 예지원, 조수원 PD가 참석했다.
신혜선은 "생각해보면 내가 17세였을 때와 지금 큰 차이가 없다. 17살이 30살에 비해 경험이 부족하지만 엄청 어리거나 말투 이런 건 다른 게 없다. 서리 역할도 나이 차이가 아니라 성격의 차이를 보여주려고 했다. 보통의 아이보다 더 순수하고 해맑은 아이를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서른이지만'은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 우서리(신혜선)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공우진(양세종)이 펼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신혜선은 열일곱 여고생 멘탈과 서른 살 피지컬을 동시에 가진 우서리를 통해 열일곱 못지 않은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또 서른 살로 강제 소환된 현실과 혈혈단신 신세를 표현할 섬세한 감정 연기도 기대된다.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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