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의 레알 마드리드가 팀 개편에 집중하고 있다. 정리가 필요한 자원은 확실하게 하겠다는 것이 로페테기 감독의 생각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1일(한국시간)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AC밀란(이탈리아)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고 전했다.
벤제마는 이적설을 끄지 못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향한 상황에서 정리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2021년까지 레알과 계약을 해놓은 상태지만 에당 아자르(첼시)의 이적설에 수면 위로 떠올랐고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의 임대 복귀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한 개인이 부정하고 있지만,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설도 가라앉고 있다.
로페테기 감독은 구단 경영진에 아자르의 영입을 요청해 놓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메스에게도 레알 복귀에 대한 의사 타진을 해놓았다. 이런 상황에서 벤제마의 이적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소식이다.
실제 벤제마의 에이전트는 지난 16일 밀라노에서 AC밀란의 젠나로 가투소 감독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가투소 감독과 AC밀란 경영진은 "현재 벤제마가 레알에서 받는 연봉 수준 유지가 가능하다"며 달콤한 당근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가레스 베일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행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벤제마의 이적 가능성도 더 커지고 있다. 벤제마의 한 측근은 "벤제마 스스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특히 프랑스가 월드컵에 우승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이 낮아진 것에 대해 괴로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아자르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도 벤제마의 속을 태우고 있다. 아자르는 사실상 첼시에서 마음이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벤제마가 결심하고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에게 확실한 의사 표현만 하면 이적은 시간 문제라는 것이 안팎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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