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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호러블리' 박시후X송지효, 오싹하게 설레는 ♥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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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작진, 첫 스틸 공개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가 이제껏 본 적 없는 호러맨틱(호러+로맨틱)을 예고한다.

17일 KBS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 연출 강민경, 제작 HB엔터테인먼트·러블리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 제작진은 주연배우 박시후와 송지효의 범상치 않은 분위기가 담긴 첫 스틸을 공개했다.

드라마는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 코미디. 한날한시에 태어난 필립(박시후 분)과 을순(송지효 분)은 제로섬 법칙처럼 상대가 행복하면 내가 불행해지는 운명공유체다. 우연과 운명, 호러와 멜로 사이에 끼인 남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가 그려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긴장감 역력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박시후와 비에 흠뻑 젖은 채 삽을 어깨에 걸치고 서 있는 송지효가 대비를 이룬다. 첫 스틸컷부터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박시후와 송지효의 모습에서 이들의 운명 쉐어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을 모은다.

극중 박시후는 유필립 역으로 좋은 운을 타고났지만 서른네 살을 앞둔 인생 최고의 황금기에서 뜻밖의 불운에 휘말리게 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지만 의외의 허당미가 사랑스러운 필립의 매력을 박시후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선보일 계획이다.

송지효는 불운의 아이콘 을순 역으로 분한다. 다크한 분위기와 달리 내면은 밝고 따뜻한 인물. 되는 일 하나 없는 을순이지만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긍정 에너지가 묘한 매력을 자아내며 차원이 다른 다크 러블리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는 지난해 KBS TV드라마 미니시리즈 경력 작가 대상 극본 공모 당선작으로 박민주 작가가 집필, 강민경PD가 연출을 맡아 기발한 소재에 젊고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8월13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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