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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 서현진X이민기 캐스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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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영화 이어 드라마화…'또 오해영' PD 신작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가 배우 서현진, 이민기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9일 JTBC 새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 제작 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 측은 서현진, 이민기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로맨스 장르에서 매력을 발산해 온 두 배우는 이번 드라마로 첫 호흡을 나눈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여자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의 로맨스를 그린다. tvN '또 오해영'의 송현욱 PD와 참신한 필력의 임메아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원작인 동명 광고 '더 뷰티 인사이드(THE BEAUTY INSIDE, 2012)', 이를 리메이크한 2015년작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 이어 드라마로 제작되는 이야기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는 얼굴이 바뀌는 설정을 남자가 아닌 여자 주인공에 투입했다. 일정한 주기가 되면 다른 사람이 되는 여자와 유일하게 그녀만을 알아보는 안면인식장애 남자의 로맨스로 변주된다.

서현진이 한 달에 한 번 얼굴이 바뀌는 톱스타 한세계를 연기한다. 신비주의, 스캔들 메이커, 신데렐라라는 수식어를 달고 사는 한세계는 소문도 루머도 많은 트러블메이커지만 백 개의 얼굴로 백 가지 연기를 한다고 해서 '백면미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최고의 톱스타다. 일정 시기가 되면 타인의 얼굴이 되는 한세계는 악연인지 인연인지 알 수 없는 계약으로 얽힌 서도재를 만나면서 비밀스러운 세계의 문을 열게 된다.

서현진은 이번 드라마로 '또 오해영' 송현욱 PD와 재회한다. 그는 "참신한 소재의 드라마가 마음에 와닿았다. 한 달에 한 번 타인의 삶을 살게 되는 한세계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고 기대된다. 무엇보다 원작과는 또 다른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하는 배우, 스태프분들과 호흡을 맞추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세계의 비밀스러운 세계에 발을 딛는 항공사 본부장 서도재 역은 이민기가 맡았다. 수려한 외모와 훤칠한 키, 탁월한 두뇌까지 신의 축복을 다 받은 무결점 완벽남이지만 안면인식장애를 가진 인물이다. 상처를 들키지 않으려 사람의 사소한 버릇, 걸음걸이까지 기억하는 치밀한 노력으로 완벽함을 유지하는 인물. 한세계와의 만남으로 서도재의 삶은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된다.

이민기만의 색으로 풀어낼 서도재가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민기는 "좋은 소재의 이야기라 끌렸고 캐릭터 역시 저에겐 새로웠다"며 "'또 오해영'의 팬으로서 송현욱 감독님, 서현진 씨와 함께 맞춰볼 호흡이 몹시 기대된다"고 전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하반기 JTBC에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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