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통산 99승(48패)을 기록한 더스틴 니퍼트(KT 위즈)가 포수 장성우에게 공을 돌렸다.
니퍼트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104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의 쾌투를 펼쳤다 타선도 제몫을 하면서 5-2로 승리했다.
최고 구속 151㎞에 달하는 속구도 좋았지만 변화구 구사 비율을 높이면서 승리를 만들었다. 낙차 큰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면서 넥센 타선을 요리했다.
그는 이날 호투의 공을 장성우에게 돌렸다. 니퍼트는 "오늘 경기에서 좌우 코스 제구가 잘됐다. 변화구 제구가 특히 좋았다. 장성우와 경기 전 선수들의 특징 및 경기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회까지 5점을 뽑아낸 팀원들에게도 "초반에 득점을 해줘서 편하게 던졌다"면서 엄지를 치켜세웠다.
니퍼트는 "캠프 기간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다른 팀원에 비해 시간에 맞게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했지만 지금은 컨디션은 좋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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