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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고아라·김명수, 법원 바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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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 전체판사회의 그려져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와 김명수가 법원을 바꾸기 위한 반격에 나선다.

4일 5회를 방송하는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측은 박차오름(고아라 분)과 임바른(김명수 분)의 긴장감 넘치는 전체판사회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4회에서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배석판사에게 비인권적인 처사를 일삼는 성공충(차순배 분)부장에 대한 문제 제기에 나섰다. 동료판사가 업무 과중으로 유산하자 박차오름은 연판장을 돌렸고, 임바른은 "문제제기 할 거면 제대로 하자"며 전체판사회의 소집을 위한 전체 메일을 돌리면서 고요했던 법원에 파장을 일으켰다.

전체판사회의를 앞둔 두 사람의 모습은 사뭇 진지하다. 언제나 밝은 미소로 법원을 휘젓던 박차오름도 이날만큼은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을 하고 있다. 임바른이 그런 박차오름의 곁을 묵묵히 지키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회의실에 앉은 두 사람의 굳은 표정은 상황을 읽을 수 없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판사들 앞에 나가 고개를 숙이고 선 박차오름의 모습도 보인다.

이날 5회에서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전체판사회의 소집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전체판사회의는 해당 법원 판사 5분의 1 이상 동의가 필요하고, 과반수이상이 참석해야 개회되는 산 넘어 산의 연속이다.

게다가 자리를 지키려는 성공충의 방해가 더해지면서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벼랑 끝까지 몰릴 전망이다. '계란으로 바위치기'에 본격 돌입한 두 사람이지만 의지대로 법원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동료 판사들을 설득하기 위한 이들의 노력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과연 전체판사회의가 무사히 열릴 수 있을지에 시선이 쏠린다.

제작진은 "법원이라는 바위에 부딪치는 박차오름과 임바른의 활약이 펼쳐진다. 누구나 공감할 만한 현실의 한 단면을 보여줄 것"이라며 "청춘 판사들의 무모해 보이는 도전은 과정과 결과 모두 극 전개에 놓치면 안 될 변곡점이 된다. 거대한 철옹성 같은 법원을 흔들어 놓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미스 함무라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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