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올해 올스타전 팬투표가 4일부터 시작한다.
KBO는 31일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 후보 120명을 확정했다. 투수는 선발, 중간, 마무리 등 3명을 선발하며 야수는 지명타자 포함 포지션별 한 명씩 모두 9명이다.
쟁쟁한 선수들이 모두 후보군에 포함됐다. 2012∼2017년 올스타전 MVP들이 총 집합됐다. 이대호(2005년, 2008년), 안치홍(2009년), 황재균(2012년), 전준우(2013년), 박병호(2014년), 강민호(2015년), 민병헌(2016년)과 지난해 미스터 올스타 최정까지 올스타전 정상에서 빛난 별들이 다 모였다.
가장 큰 관심사는 이범호(KIA)의 3루수 부문 최다 선정 여부다. 이범호는 지난해 베스트로 선정되면서 총 7차례로 종전 최다였던 해태 한대화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 다시 후보에 오른 이범호가 3루수 부문 최다 베스트로 선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팀 동료 임창용은 최고령 베스트 출장에 도전한다. 임창용이 올해 마무리 투수 부문 베스트12로 선정된다면 올스타전이 열리는 7월 14일 기준 나이가 42세 1개월 10일로 투수, 타자를 통틀어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종전 최고령 베스트는 투수가 2000년 LG 김용수(40세 2개월 21일)였으며, 타자는 지난해 마지막 올스타전에 출전한 삼성 이승엽으로 40세 10개월 27일이었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 강백호(KT)는 신인선수 중 유일하게 후보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는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12명과 양 팀 감독이 정하는 감독추천선수 12명을 더해 팀 별 24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후보 중 트레이드 또는 외국인선수 퇴출 시 해당 선수의 득표는 무효 처리되고 대체 후보는 인정하지 않는다.
드림 올스타(두산, 롯데, SK, 삼성, KT)와 나눔 올스타(KIA, NC, LG, 넥센, 한화)로 구성되는 올해 올스타전은 오는 7월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최초로 열린다. 팬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거쳐 양팀의 '베스트 12' 24명을 최종 선정한다.
팬 투표는 다음달 4일부터 29일까지이며 KBO 홈페이지 등에서 실시되며 베스트 12는 7월 2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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