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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츠' 박형식 "장동건에 인생 걸었다"…수목극 1위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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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재심서 이겼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슈츠'가 수목극 1위를 수성한 가운데 배우 박형식이 장동건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25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 제작 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쳐스 10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9.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럼에도 '슈츠'는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훈남정음'은 1부 4.9%와 2부 5.0%, MBC '이리와 안아줘'는 1부 4.6%와 2부 5.4%의 시청률을 타냈다.

'슈츠' 10회에서 최강석(장동건 분)과 고연우(박형식 분)는 9회에 이어 재심사건, 뺑소니사건을 동시 진행했다. 과거 실수와 정면돌파를 결심한 최강석은 검찰의 주적이 된 상황에서도 맹렬하게 부딪혔다. 검사를 향해 "칼춤 한 번 제대로 춰 드리겠다"고 경고할 만큼, 최강석의 의지는 막강했다. 결국 최강석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했고 12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혀냈다. 누명을 썼던 장석현은 석방됐다.

고연우 역시 뺑소니 사건을 마무리했다. 고연우는 피해자 합의까지 마친 후, 피의자인 박준규가 사고 당시 약에 취해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변호사로서 의뢰인의 비밀을 누설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잘못된 것을 알고도 모른 척 넘어가는 것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결국 선고는 끝났지만 고연우는 박준규가 스스로 자신의 죄값을 받도록 이끌었다.

두 남자는 각자의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했다. 사건을 향한 접근방식도, 해결방법도 미묘하게 다른 두 남자. 그러나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인생을 걸만큼 어느덧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최강석은 고연우를 자신의 어쏘로 받아들인 순간부터 위험한 게임을 시작한 것과 다름 없고 특히 고연우는 이날 방송에서 "전 최변호사님한테 제 인생 걸었습니다"라고 말할 만큼 최강석을 믿고 있었다.

한편 '슈츠'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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