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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의 최대 고민…"불펜 평균자책점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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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됐을땐 다 잘됐지만 최근엔 뒤가 불안"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고민 중 가장 큰 고민입니다."

류중일 LG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불펜 부진을 최대 고민으로 꼽았다.

류 감독의 말대로 LG의 구원투수진은 최근 높은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전체 기록으로 보면 5.67로 최하위인 NC 다이노스의 5.70과 크게 차이 나지 않은 9위를 기록하고 있다. 5월만 놓고 봐도 6.60으로 리그 9위에 해당한다. 높은 수치다.

류 감독은 "불펜 평균 자책점이 높다. 정찬헌 빼고는 다들 그렇다"면서 "그렇지만 무리하게 투수를 쓸 수 없다는 것이 고민 중 가장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망이는 잘 쳐주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사이클이 있다"면서 "투수는 무너지면 답이 없다"면서 한숨을 쉬었다.

LG의 가용 불펜 자원은 이동현·김지용·진해수·최성훈 등이다. 그는 "타자 성향에 맞춰서 써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선 불펜의 문제가 개선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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