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유아인의 첫 칸국제영화제 초청작 '버닝'이 오는 5월16일 현지에서 베일을 벗는다.
'버닝'(감독 이창동, 제작 파인하우스필름, 나우필름)의 배급을 맡은 CGV아트하우스에 따르면 영화는 오는 5월16일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첫 공개된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칸이 사랑한 이창동 감독이 내놓은 8년 만의 신작, 배우 유아인의 첫 칸 초청작으로 기대를 얻고 있는 '버닝'은 오는 5월16일 칸 프리미어를 통해 현지에 모인 세계 관객들과 첫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밀양'으로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기고 '시'로 각본상을 수상했던 이창동 감독, 칸의 첫 러브콜을 받은 유아인, 지난 2017년 '옥자'에 이어 2년 연속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는 스티븐 연, 데뷔작으로 칸 경쟁 진출의 기쁨을 안은 신예 전종서까지 '버닝'의 주역들이 기자회견과 인터뷰 등을 통해 영화제를 누빌 예정이다.
한편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8일 개막해 5월1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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