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기름진 멜로'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16일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서숙향 작가표 재치 있는 대사와 톡톡 튀는 캐릭터, 여기에 첫 호흡부터 환상의 케미를 뿜어냈던 배우들의 시너지까지 유쾌하고 뜨거웠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3월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서숙향 작가, 박선호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이준호, 장혁, 정려원, 이미숙, 박지영, 임원희, 조재윤, 김사권, 이기영, 차주영, 이기혁, 오의식, 태항호, 홍윤화, 강래연, 김현준 등 주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준호, 장혁, 정려원은 펄떡 펄떡 살아 숨쉬는 캐릭터의 매력으로 좌중을 들썩이게 했다. 세 사람은 극중 자장면으로 이어진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될 예정.
이준호는 중식 셰프 서풍 역을 맡았다. 최고의 호텔 중식당에서 다 망해가는 동네중국집으로 추락한 서풍의 인생을 다이나믹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장혁은 조폭출신 사채업자 두칠성을 연기한다. 저돌적으로 내뱉는 그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현장은 웃음으로 초토화됐다고. "역시 장혁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본 리딩부터 능수능란한 연기를 보여줬다.
재벌가 출신 파산녀 단새우 역을 맡은 정려원은 차원이 다른 여자 주인공 캐릭터를 예고했다. 단새우는 절망적인 순간에도 자장면을 먹고 힘을 얻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독특함을 가진 캐릭터. 정려원은 코믹함과 애잔함, 사랑스러움을 변화무쌍하게 넘나들며 연기를 펼쳤다.
이준호는 "모두 워낙 베테랑이고 멋진 분들이라서, 드라마가 정말 재미있게 나올 것 같다"고, 장혁은 "재밌는 웃음과 매력 있는 캐릭터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겠다"고, 정려원은 "여러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드라마가 나올 것 같아서 저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기름진 멜로'는 '키스 먼저 할까요' 후속으로 5월 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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