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장정석 "끝내기 김재현 고맙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끝내기 승리를 선물한 포수 김재현을 칭찬했다.

장 감독이 이끄는 넥센은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5-4로 승리를 거뒀다.

근성있는 승부가 펼쳐졌다. 3-4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넥센 선수들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임병욱의 1타점 적시타로 9회말 승부를 4-4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대타로 나온 김재현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10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경기를 끝냈다. 자칫 연장 11회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승부를 마무리하는 짜릿한 안타였다.

장 감독은 "만약 오늘 경기를 패했다면 이번주 전체 경기 흐름이 나빠질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연장 역전승을 거둔 선수들을 모두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역전 끝내기 결승타를 만든 김재현에게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1점차 승부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집중력이 내일까지 이어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넥센은 28일 경기에서 신재영을 선발로 내세운다. LG는 임찬규로 3연패 사슬을 끊는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