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 가수 강산에와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추가로 합류했다. 관심을 모았던 싸이는 이번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예술단 평양공연 관련 브리핑을 열었다.
이번 공연의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으로, 공연의 주제가 담긴 소제목은 '봄이 온다'로 정해졌다. 또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이끄는 방북단은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을 포함해 총 190여명 규모로 정해졌다.
또 기존 발표된 조용필, 이선희, 윤도현, 레드벨벳, 소녀시대 서현, 백지영, 알리, 최진희 외에 재즈피아니스트 김광민과 가수 강산에가 예술단에 합류한다고 알렸다. 현재 곡목 및 사회자 등 평양 공연의 세부 사항은 북측과 협의 중이며, 현지에서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강남스타일'로 전세계적 인기를 얻은 가수 싸이의 합류는 끝내 무산됐다. 황 대변인은 "싸이는 애초 함께 하는 방안을 고민했지만 이번에는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 예술단의 단독 공연은 4월 1일 오후 5시부터 동평양대극장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되고, 남북합동 공연은 3일 오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2시간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남북합동 공연실황은 남북이 공동으로 TV 프로그램을 제작해 녹화방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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