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우리은행이 KB스타즈를 꺾고 사상 최초로 6연패를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2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WKBL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KB스타즈에 75-5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우리은행은 5전3선승제인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승을 내달리면서 통합 6연패에 성공했다.
1쿼터 초반 우리은행이 점수를 쌓았다. 어천와가 득점 인정 반칙을 만들어낸 것은 물론 연거푸 점퍼를 성공하면서 팀의 득점을 이끌었다. 임영희는 페인트존에서 점수를 올리는 것은 물론 3점포 하나를 곁들였다. 박혜진도 빠른 돌파로 득점인정반칙을 이끌어냈다. 우리은행이 20점을 올리는 동안 KB스타즈는 8점에 그쳤다. 홍보람은 버저비터를 성공시켜 쐐기를 박았다. 23-8로 우리은행이 앞섰다.
2쿼터 KB스타즈가 기세를 올렸다. 1쿼터보다 적극적인 수비로 우리은행을 괴롭혔다. 우리은행은 24초 바이얼레이션에 두 차례나 걸리면서 턴오버를 연발했다. 박지수와 단타스 트윈타워는 블록을 연달아 만들어냈고 김진영과 강아정이 점퍼로 점수를 냈다. 그러나 우리은행도 막판 전열을 재정비했다. 박혜진과 홍보람이 자유투를 전부 성공했다. 홍보람은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버저비터를 쏘아올렸다. 35-24로 우리은행이 앞섰다.
3쿼터 KB스타즈가 무서운 페이스로 추격했다. 모니크 커리가 들어오자마자 점퍼로 기선을 제압했다. 커리가 들어오자 KB스타즈의 공격이 활기를 띄었다. 커리와 정미란이 3점포를 꽂으면서 격차를 좁혔다. 11점차였던 점수차는 4점차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해리스가 귀중한 골밑슛으로 점수를 벌렸다. 54-47로 우리은행이 리드를 지켰다.
운명이 걸린 4쿼터, 우리은행이 상쾌하게 출발했다. 박혜진이 오른쪽 측면에서 3점포를 꽂았고 직후 김정은이 2점을 성공했다. 반명 강아정의 3점 시도는 실패했다. 우리은행이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박혜진이 집중력을 발회하면서 점수를 쌓아올렸다. 임영희도 돌파에 이은 골밑슛으로 점수를 벌렸다. KB스타즈는 커리와 박지수의 2:2 플레이로 힘을 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점수차가 나자 우리은행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공격을 펼쳤다. 김정은과 임영희, 박혜진의 공이 간수를 했고 공격에 실패해도 적극적인 공격리바운드로 공을 따냈다. KB스타즈는 찬스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임영희는 멋진 스텝으로 공격을 완성했다. 박혜진은 1분 여를 남겨두고 탑에서 멋진 3점포를 터뜨렸다. 사실상 쐐기를 박는 점수였다. 결국 우리은행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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