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건 이승훈(대한항공)과 윤성빈(강원도청)이 제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승훈과 윤성빈은 2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패와 함께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이승훈은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땄고, 남자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총 3번의 올림픽에서 5개의 메달(금2· 은3)을 획득,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로 등극했다.
스켈레톤의 윤성빈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특히 4번의 주행 중 3번이나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 최초의 썰매 종목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여자 쇼트트랙 1500m와 3000m 계주에서 2관왕을 차지한 최민정(성남시청)과 스노보드 은메달리스트 이상호는 나란히 우수선수상(비장애인부문)을 받았다.
또 다른 우수선수상(장애인부문)은 평창패럴림픽 노르딕스키 남자 7.5㎞ 좌식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신의현이 차지했다. 봅슬레이 남자 대표팀(원유종 서영우 김동현 전정린)과 컬링 여자대표팀(김은정 김영미 김영애 김선영 김초희)은 우수단체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신인상에 임효준(쇼트트랙), 안세현(수영), 우수 지도자상엔 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총감독, 공로상은 새라 머리 감독 등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받았다.
특별상은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클린스포츠상엔 쇼트트랙 여자대표팀(김아랑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이유빈)이 수상했다.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1928년부터 올림픽 후원을 해온 코카콜라가 1995년부터 제정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