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임수정 주연 영화 '당신의 부탁'이 오는 4월19일 개봉을 확정했다.
20일 명필름은 '당신의 부탁'(감독 이동은, 제작 명필름)의 개봉일을 오는 4월19일로 알리며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영화는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살 효진(임수정 분) 앞에 남편의 아들 16살 종욱(윤찬영 분)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좌충우돌 동거를 그린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남편이 사고로 죽고 남편과 닮은 16살 아들 종욱과 같이 사는 효진의 모습을 담았다.
소파에 약간의 거리를 두고 나란히 앉아 있는 효진과 종욱의 어색한 모습과 '남편이 떠나고 아들이 생겼다' '왜 나랑 같이 살아요?'라는 문구가 어우러지면서 이들이 어쩌다 같이 살게 되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갑자기 다 큰 아들이 생겨 걱정이 많은 효진과 그를 바라보는 종욱의 모습과 더불어 '우리, 잘 살 수 있을까?'라는 문구를 담은 포스터는 갑자기 함께 살게 되어버린 이들의 순탄치 않을 것 같은 이야기를 예상하게 한다.
'당신의 부탁'은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공식 초청을 시작으로 제24회 브졸 국제아시아영화제 장편 경쟁 섹션 공식 초청 및 넷팩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 작품이다. 제16회 피렌체한국영화제, 제6회 헬싱키시네아시아에 연이어 초청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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