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가 4월 평양 공연에 함께 할까.
오는 4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평양에서 남한 예술단의 공연이 진행되는 가운데 가수 윤상이 남북실무접촉 남측 수석대표로 내정됐다. 공연단에는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선희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을 아꼈다.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윤상이 내정됨에 따라 이번 공연은 대중음악 위주로 판이 짜일 것으로 전망됐던 바. 다만 북측 실무진의 의견도 중요한 만큼, 공연단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조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선희와 조용필은 평양에서 열린 공연에 참석한 바 있다. 이선희는 2003년 평양에서 진행된 SBS 통일 음악회 무대에 올랐으며 조용필은 2005년 단독 콘서트를 평양서 개최했다.
한편 윤상은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함께 오는 20일 실무단 회의에 참석한다. 북측에선 지난달 방한 공연을 책임졌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