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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풀타임' 아우크스부르크, 하노버 꺾고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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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 1-3 아우크스부르크]뮌헨은 부동의 1위 이어가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어린 왕자' 구자철(29)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아우크스부르크 승점 3점에 기여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의 HDI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분데스리가 원정 26라운드 하노버96에 3-1로 승리했다. 4경기 무승(1무3패) 고리 끊기에 성공한 아우크스부르크는 9승8무9패, 승점 35점이 된 아우크스부르크는 8위를 이어갔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구자철은 특유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공격 전개를 도왔다. 전반 23분 코너킥을 받아 슈팅했지만 수비벽에 맞고 나왔다.

26분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카이우비의 가로지르기를 받아 머리로 골망을 흔들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구자철도 더 적극적인 공세를 취했고 30분 마르코 리히터의 가로지르기를 헤더 슈팅했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37분 살리프 사네에게 실점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추가시간 고이코 카차르의 헤더골이 터지며 2-1로 전방를 끝냈다.

후반 하노버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에 구자철까지 수비에 가담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간 아우크스부르크는 38분 필립 막스의 패스를 받은 그레고리치가 오른발로 골망을 가르며 경기를 끝냈다.

한편, 리그 최강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8일 한국과의 평가전에 나서는 폴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해트트릭을 해내고 리베리가 멀티골, 아르연 로번의 득점을 앞세워 함부르크를 6-0으로 완파했다. 뮌헨은 승점 66점으로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2위 샬케04(46점)와는 무려 20점 차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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