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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A씨 "성폭행 당했다" 미투…신웅 "불륜"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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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신웅, 미투 '가해자'로 지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작사가 A씨가 성폭행 가해자는 트로트가수 출신 제작자가 신웅이라고 밝혔다. 신웅은 불륜 관계였으나 성폭행은 아니었다고 맞섰다.

작사가 A씨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 유명 트로트 제작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해자는 트로트 가수 신유의 아버지이자 트로트 가수 겸 제작자인 신웅이라고 실명을 폭로했다.

작사가 A씨는 인터뷰를 통해 "신웅에게 3번의 성추행과 1번의 성폭행을 당했다"라고 밝혔다. A씨는 2011년 지인을 통해 신웅과 알게 됐고, 아들 신유의 곡 작업에 참여하며 세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이후 작품 문제를 의논하고자 사무실에 갔다가 성폭행을 당했으며, 또다른 피해자도 있다고 폭로했다.

최근 '미투 운동'에 동참한 여성들을 보며 용기를 냈다는 A씨는 "거기에 동참하지 않으면 비겁할 것 같고,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신웅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작사가 A씨와 불륜 사이였다고 주장하며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예의를 갖추지 못했던 행동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간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논란이 계속 되자 신웅은 휴대폰을 꺼둔 상태로,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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