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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나의 아저씨', 이지은의 굉장한 필모그래피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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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이선균과 촬영, 느끼는 게 많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나의 아저씨' 주연 배우 이선균과 이지은의 티저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7일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초록뱀미디어) 제작진은 주어진 인생을 순리대로 살아가는 평범한 아저씨 박동훈(이선균 분)과 퍽퍽한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는 차갑고 거친 여자 이지안(이지은 분)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우선 여느 회사원 아저씨들과 마찬가지로 피곤함이 깃든 모습으로 만원 지하철에 서있는 동훈. 아저씨 삼형제 중 맏형 상훈(박호산 분)과 동생 기훈(송새벽 분)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는 따뜻한 둘째로, 그의 어깨를 누르고 있는 현실적인 삶의 무게가 느껴진다.

또한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묘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는 지안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채색의 옷과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얼굴, 그리고 묘한 눈빛은 그녀가 처한 현실을 궁금케 한다.

이선균과 이지은은 '나의 아저씨'를 서로의 인생작으로 예고했다. 먼저 "이번 작품이 가수 아이유가 아닌 배우 이지은의 굉장한 필모그래피가 되지 않을까 싶다"는 이선균. 여기에는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 이지은을 향한 선배 연기자의 진심어린 응원이 담겼다.

이지은 또한 "이선균 선배님과 함께 촬영할 때마다 현장에서 느끼는 게 많다. 선배님의 열정은 정말 남다르다"고 말했다. "많은 감정과 분량을 소화하면서도 대사 한 줄, 지문 하나까지 항상 꼼꼼히 체크하고 되묻는 모습을 보며 굉장히 많이 배운다"고 전했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다. '마더' 후속으로 오는 21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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