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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 김남주 "JTBC 시청률 새 역사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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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시청자들의 호응, 전쟁같은 삶에 대한 이입"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김남주가 '미스티'를 통해 JTBC 드라마 시청률 새 역사를 쓰고 싶다고 밝혔다.

2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두 주연 배우 김남주와 지진희가 참석했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 드라마다. 지난 2월2일 첫 방송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이날 지진희가 '미스티'가 남성 시청자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는 요인 중 하나로 "남자들이 좋아하는 건 김남주의 외모 아닐까 생각한다. 매 앵글이 사진첩 보는듯한 느낌"이라며 "옷 맵시도 있고 미쟝센이 예술이다. 옆에서 보고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멋지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남주는 "지진희에게 칭찬을 처음 듣는다"고 말하자 지진희는 "칭찬에 짠데도 이렇게 말하는 건 정말 멋지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남주는 '미스티'의 시청률 욕심에 대한 질문에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 기록을 쓴 '품위있는 그녀'의 수치를 넘어서고 싶다고 밝혔다. 김남주는 "이번 드라마가 내 40대에 마지막으로 만난 웰메이드 드라마라 생각한다"며 "JTBC 드라마 새 역사를 쓰는, 최고 시청률 경신하는 그런 기록 가졌으면 한다. 고혜란스럽다. 욕망덩어리다"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김남주는 남성 시청자들 역시 '미스티'에 열광하는 이유를 다르게 내놨다. 그는 "남자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직장생활을 하며 삶을 지키려 하는 마음의 대입, 이입이 아닐까 싶다"며 "이 자리를 지켜내려 우리도 전쟁터같은 삶을 살고 있지 않나. 그런 모습이 본인 모습과 닮아있어 좋아하는것 아닐까"라고 답했다.

'미스티'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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