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규 "솔로 컴백 긴장돼, 인피니트 멤버들 응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김성규가 인피니트 멤버들이 솔로 컴백을 응원해 줬다고 말했다.

김성규는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홀에서 데뷔 첫 정규앨범 '10 Storie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김성규는 2012년 솔로 미니앨범 '어나더 미(Another Me)'로 본인의 음악 그림을 그렸고, 2015년 '27'로 확고한 음악세계를 보여줬다. 이번 앨범으로 3년여 만에 솔로로 컴백했다.

김성규는 "세번째 앨범이라 긴장 안될줄 알았는데 굉장히 기대된다. 멤버들 없이 혼자 이야기를 하려고 하니 떨린다"고 말했다. 김성규는 "멤버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 컴백 전 진행한 방송도 봐주고 응원도 했다. 오늘도 응원하러 와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방송과 뮤지컬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성규는 "굉장히 바쁘게 활동했지만 좋은 시기에 좋은 기회가 왔다. 솔로 앨범은 작년 초부터 기획에 들어가 오래 준비해왔다. 지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 어떻게 들어주실지 궁금하다"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이번 앨범은 김성규가 인피니트란 무거운 아이돌 리더의 자리에서 잠시 벗어나 그 세대의 공감대인 사랑, 이별, 그리움, 슬픔, 절망과 아쉬움 등을 표현했으며, '현재의 나'에서 시작되는 모든 이야기들을 호소력 있는 보컬로 풀어냈다.

프로듀서인 밴드 넬(NELL) 김종완의 지휘 아래 시작된 지난 8개월의 음악 작업은 캐스커의 JUUNO, 에픽하이의 타블로, 한국인 최초의 데프잼(DEF JAM) 소속 작곡가였던 SPACEBOY와 Zooey 등 현 음악신에서 톱 클래스로 불리는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타이틀곡 '트루 러브(True Love)'는 SPACEBOY와 김종완이 공동 작곡한 얼터너티브 팝으로, 곡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펼쳐지는 시원한 전개와 사운드가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그 외에 '뭐랬어(Feat. PUNCHNELLO)', '머물러줘', '끌림', '지워지는 날들', 'Till Sunrise (Feat. JW of NELL)', 'Sorry', '천사의 도시', 'Sentimental', '거울'까지 10트랙으로 완성됐다.

한편 김성규의 데뷔 첫 정규앨범 '10 Stories'는 이날 오후 6시에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