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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드레스의 유혹"…씨엘씨, 대박 납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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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 '블랙드레스' 발매 "어떤 음악해도 자신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걸그룹 씨엘씨가 작정하고 나왔다. 화려하고 섹시한 매력으로 무장해 '유혹'에 나섰다. 걸그룹 대전 속 씨엘씨는 '블랙드레스'로 승전보를 전할 수 있을까.

씨엘씨는 2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새 미니앨범 '블렉 드레스'(BLACK DRES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컴백을 알렸다.

씨엘씨는 "오랜만의 컴백이라 기분이 좋고 설렌다.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 열심히 한만큼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대박 났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월 걸크러쉬한 파격적인 모습부터 7월 한여름의 청순하고 상큼한 모습까지 극과 극의 매력을 선보이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던 터. 일곱 번째 미니앨범 'BLACK DRESS'는 힙합, EDM, 댄스 위주의 구성으로 시크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에 집중했다.

씨엘씨는 "이제 3년차가 됐다. 여태까지 많은 모습을 보여줬다. 씨엘씨가 어떤 색깔의 음악을 해도 자신있다. 그게 큰 장점이자 강점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팀 색깔이 뚜렷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다양한 콘셉트를 프리즘처럼 우리만의 색깔로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그것 자체가 우리의 색깔이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블랙 드레스(BLACK DRESS)'는 상대방을 유혹하려는 여자의 마음을 블랙 드레스라는 패션 아이템을 통해 재미있게 표현한 곡으로 묵직한 비트와 중독성 강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멤버들은 화려한 칼군무와 더불어 섹시하고 도도한 매력으로 무장했다.

씨엘씨는 "지난 번에 활동했던 '도깨비'의 연장선이다. 해외팬들에게도 반응이 좋았다. 조금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서 성장하고 세련되고, 멋진 모습으로 나오기 위해 '블랙드레스'를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또 "상대를 유혹하는 가사를 담아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라며 "뻔하게 블랙 드레스를 입고 나오지 않을 것이다. 검정색 옷만 입는 것 아니고,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 설명했다.

뮤직비디오에도 신경을 썼다. 특히 멤버 장예은은 가장 완벽한 색인 블랙으로 변신하기 위해 뮤직비디오 속에서 과감히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멤버들은 '블랙드레스' 콘셉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장예은을 꼽기도.

장예은은 "가발로 리허설을 하고 본 촬영에서는 내 머리카락을 직접 잘랐다"라며 "고민이 많았다. 정들었던 머리라서 처음에는 자르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지만 콘셉트에 맞춰 잘랐다"고 말했다.

씨엘씨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유일한 걸그룹이다 부담 즐기면서 열심히 하면서, 최고의 미래로 큐브와 팬들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새 앨범으로 인지도를 더 올리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씨엘씨는 "블랙하면 씨엘씨가 떠올랐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앨범이 잘되려고, 다사다난한 일들이 많았다. 씨엘씨가 대박 한 번 내보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씨엘씨는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 '블랙 드레스'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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